체코 프라하에서 비행기를 타고 우크라이나로 넘어갔다.
키예프 보리스필 공항으로 갔는데 일단 시내 들어가는 버스 찾는거 부터 애를 먹었다.
인터넷에 찾아서 나오는 정보들이 옛날 정보들이고,
내가 가는 터미널과는 다른 터미널 정보가 있어서 좀 당황했지만
일단 우크라이나에 잘 도착했고 공항 밖으로 나갔다.
우크라이나는 기본적으로 자국어인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지만,
러시아어하고 비슷한 점이 많다.
보리스필 공항에서는 영어가 써져있기 때문에 딱히 길 잃을 위험은 없을거다.
공항 나오자마자 택시 기사들이 택시 탈꺼냐고 물어보는데
러시아어로 괜찮다고 하니까 약간 당황한 눈치다.
택시 탈꺼면 택시 타도 되지만, 나는 버스를 타러 갔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꽤나 큰 SKY BUS 322번이 있고,
앞에 직원들이 서있는다.
참고로 나는 보리스필 공항 터미널 D에 내렸다.
내리는 정류장은 3번 있는데, 웬만한 여행객들이라면 중앙역까지 갈 것이다.
보리스필 공항에서 키예프 중앙역까지는 100흐리브냐 (약 4,200원)
유럽에서 가장 물가가 싸다는 우크라이나에 들어와서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한 나라의 수도라 그런지 생각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다.
중앙역에 도착, 공항부터 중앙역까지 약 50분 정도 걸렸다.
중앙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호스텔 주변까지 가기로 했다.
키예프의 시내버스 가격은 6 흐리브냐.
한국 돈으로 약 250원이다.
정말 정말 싸다. 다만 버스는 굴러가는게 다행일 정도의 상태.
정류장이 제대로 써져있는 것도 아니고, 어디서 내려야할지도 잘 모르겠어서 Maps.me 지도를 보면서 어찌저찌 내렸다.
돈은 타면서 앞에 기사 분에게 내면 되는데,
직접 준다기보다 의자 옆에 던져두면 거스름돈을 준다.
이제 우크라이나 여행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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