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매콤한 맛의 BHC 신메뉴 치하오를 먹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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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치킨을 먹기로 했다.


근데 요즘 해외축구나 스포츠를 보고 있으면 중간에 BHC 치하오 광고가 자주 나온다.


치킨의 치! 좋다의 하오!

치~하~오~


얼마나 많이 봤는지 광고 외울 정도라니까..

반복적인 광고와 비쥬얼에 끌려서 결국엔 주문했다. 이런게 광고의 힘인건가.

나도 모르게 세뇌당하는 기분이다. 



동네 슈퍼에 가서 코카콜라도 사오고,

집에 들어오는 김에 아파트 단지 안에서 부모님도 만나고

얼마 안 있으니 치킨도 도착했다.


가격은 18,000원



아.. 이 비쥬얼.

마치 깐풍기 같아 보인다.

일단 대파, 고추하고 땅콩도 들어가있다.

(땅콩 알러지 있는 분들 유의)


난 BHC에서 웬만해선 맛초킹 시켜먹었는데, 이게 비쥬얼은 더 맛있어보인다.

더 매콤해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어떤 정도였냐면,

대파 때문인지 눈이 매워서 순간 제대로 눈을 뜨지 못했다.

일단 비쥬얼은 합격.



동생이 비닐 장갑 가져왔길래 끼고 먹었는데..

이 사진 단톡방에 보내니까 무슨 치킨을 비닐장갑을 끼고 먹냐고 불합격이란다.

자고로 치킨은 그냥 손으로 먹고 손가락에 묻은 양념을 쪽쪽 빨아먹어야한다며..


이러나 저러나 손으로 먹는게 가장 편하긴하다.

근데 닭가슴살 같은거 집으면 안에는 엄청 뜨거워서 문제.



사실 치킨은 맛을 평가하는게 의미가 없다.

치킨이 맛 없게 만드는 것도 어찌보면 대단한 일이기 때문에,

치킨의 맛을 평가하는건 의미가 없는 일이 아닌가.


광고 보면 고추기름하고 라유소스를 쓴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매콤해서 맛있다!는건 확실하다.

개인적으로 맛초킹 상위호환이라 생각된다. 


맛초킹 먹을 때 마다 위에 고추 토핑 더 올려달라고 부탁하는데,

치하오에 나오는 것 정도면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대만족한 메뉴라 다음번에 치킨 시켜먹어도 치하오를 시킬 것 같다.

내가 시켜먹는게 교촌허니콤보에 매운소스 추가하는거랑

BHC 맛초킹이었는데,


이제 맛초킹을 놓아주고 치하오로 갈아타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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