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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Yun

category 개인적인 잡담 2018. 1. 1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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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사랑하고, 여행이야기를 담기 위해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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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Yun


올해 27살, 내가 초등학교 때를 생각해보면 친구들은 대부분 영어학원을 다녔던 것 같다.

물론 나도 그 평범한 초등학생 중에 한 명이었다.


아직도 기억난다. 내가 영어학원을 처음 갔을 때 만든 내 영어 이름은 Luke였다. 그래서 한동안 Luke 라고 불렸다만.

그리고 또 언제였을까. 중학교 때 부터 였나 또 다른 영어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이름을 Chris라고 지었다.

Chris란 이름은 꽤나 오랫동안 사용했었다. 아마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교양 영어 수업을 들으러 가서 이름을 크리스라고 써놨었으니까.


여행을 다니면서 정말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그들과 만나고 인사하고 말을 하다보면 통성명을 하곤 한다. 외국 친구들의 이름은 발음하기가 쉽다. 

근데 내 이름을 얘기해 줄 때면 외국 친구들이 발음을 어려워하곤 한다.

윤 승 열. 여권 상에는 Yun SeungYeol 이라고 되어있는데. 윤은 그나마 발음을 하는데 '승'과 '열'은 정말 발음을 어려워하더라. 그래서 나는 그냥 Yun으로 부르라고 하곤 했다.


이번에 여행을 계획하면서 왠지 새로운 이름을 하나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난게 내 이름에 가운데 있는 승. 勝(이길 승) 이다. 

너무 단순한 생각이지만 Win에서 따와서 사람의 이름으로 바꿔서 Winnie라고 지었다.

지어놓고 나서 네이버에 쳐보니까 사전에 여자 이름이라고 나오기도 했지만, 뭐 신경은 안쓴다. 

 - 또 Winnie-the-pooh가 생각나더라.


올해는 Winnie 또는 Yun으로 불러달라고 하며 또 어딘가를 돌아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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