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상하이, 항저우 패키지 여행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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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상하이 살았던 형이 상하이 느낌이 물씬 난다고 해준 사진)


2019년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3박 4일 동안 목~일요일을 이용해서 상하이, 항저우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다.

아니, 너가 웬일로 패키지 여행을 갔어? 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회사에서 오래 전부터 해외 워크샵을 기획했는데

올해 입사한 나는 그 때가 잘 맞아서 감사하게도 무료로 다녀왔다.

중국은 처음 가본 나라였다. 지금까지 중국은 갈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운 좋게도 회사에서 가는 워크샵이 중국이었다.


일정은 좀 힘들기도 하고 패키지 여행의 단점도 있지만..


장점은 일단 자유여행과는 다르게 내가 계획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는다는거..

가장 힘들었던건 버스 안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일이라고 해야하나..

약간 일정에 끌려 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부분이 좀 아쉽다.

상하이에서 항저우는 도시 사이에 꽤나 거리가 있어서 가는데만 약 3시간 정도가 걸리니.. 도합 6~7시간 정도는 버스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먹을 것을 굉장히 중요시 하는 나에게 패키지 여행의 식당들은 너무나도 아쉬웠다는 점. 


여행사를 끼고 간 패키지 투어였지만.. 우리는 설계사무소고 건축 일을 하는 사람들이니 현대건축물을 보고 싶었는데,

사실 여행사랑 조율하다보면 잘 안되는 부분이 많다.

이번에 만난 가이드분들과는 일정 조율이 잘 돼서 꽤나 많은 건축물들을 답사 할 수 있었다.

가이드 분도 지금까지 가이드하면서 이렇게 현대 건축물 보러 다니시는 분들은 처음 봤다고..


아무래도 건축물 위주로 쓰려다 보니 한번 더 자료 조사를 해야할 듯 하다.

이번 주에 블로그에 별 다른 소식이 없었던건 여행을 하고 오기도 했고, 여행 전에 스케쥴이 너무 바쁘기도 했다.


그리고 중국은 인터넷에 대한 통제가 있어서 호텔 와이파이를 쓰면 카톡도 잘 안되고,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사이트들은 아예 접속이 차단 되어있다.

그래서 여행하는 3박 4일 동안에는 핸드폰을 잘 안보게 되었고 버스 안에서 움직일 때도 도시 구경을 더 하게 되었다.


다소 빡빡한 일정의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몸이 피곤하다.

여행 짐도 대충 풀고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저녁도 먹고 다이어리 보면서 일정 한번 쭉 정리하고..

블로그에 쓸 콘텐츠 주제들도 훑어보는데 써야할 글들이 산더미다.

(여행기, 여행정보, 맛집 리뷰 등등..)

좀 더 분발해야겠다. 상하이, 항저우 여행이야기는 원래 쓰던 동유럽 여행기도 쓰고 짧았던 대구 여행도 정리하고나서 천천히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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