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요리성장기] 수미네반찬 전복찜 레시피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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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성장기는 안 올리는게 아니라.. 내가 요리를 잘 안하는 편이다.

저번에 전복이 있던걸 내가 알아서  맛있게 먹었던 기록이 있다.

[요리 성장기] 전복 버터구이 만들기


 어머니가 수미네반찬에서 보신 전복찜을 해주셨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번 설날엔 내가 레시피를 따라해보기로 했다. 


준비물 : 전복 4마리 (기준), 물 100ml, 간장 3큰술, 꿀 2큰술, 고추, 참기름 1/2큰술, 마늘과 은행은 기호대로


1. 일단 전복을 손질한다.

어머니가 전복 손질을 미리 해놓으셔서 예전에 찍은 사진을 다시 쓴다.


- 일단 버리는 칫솔로 전복 위를 닦아주면 까무잡잡한게 씻겨나간다.

- 그 다음에 숟가락으로 전복 밑을 따내서 껍데기와 전복을 분리한다. (내장이 신선하면 따로 챙긴다.)

- 그리고 전복 끝에 보면 물컹한게 아니라 딱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전복 이빨이다. 이 부분을칼집을 내서 제거해준다. 


2. 손질된 전복에 칼집을 내준다.


앞, 뒤로 칼집을 촘촘히 내주면 된다. 너무 깊숙히 내진 말고 양념이 잘 배어들으라고 내는거다. 




3. 위에 써놨던 준비물 + 사진에는 참기름 설명이 빠졌다. 


4. 불을 키고 후라이팬을 올린다.


- 일단 물 100ml를 넣어주고 간장 3큰술, 꿀 2큰술을 넣어주고 끓인다.

- 이건 정해진 양이 아니라 본인이 맛 봤을 때 단짠의 느낌이 나야한다.


꿀을 너무 많이 넣으면 달기만 하고 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간장 맛만 난다.

간장만 넣어보고 한번 맛본 후에 꿀을 넣고 단짠 느낌이 나는지 확인해보자.



5. 마늘, 고추를 넣고 양념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전복을 하나씩 넣어준다. 



6. 기호에 따라 은행을 넣어줘도 된다. 참고로 저정도로 많이 넣는건 아니다.

어머니가 은행을 좋아하셔서 듬뿍 넣었을 뿐..



아주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전복.



7. 수미네반찬 레시피는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5~6분 정도 끓여주라고 하는데,

너무 오래 끓이면 전복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에 하면서 젓가락으로 눌러서 알맞게 익었는지 확인해보자.

살짝 탱탱한 느낌이 난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익히면서 양념을 전복 위로 올려서 골고루 배어들게 만들자. 





8. 요리가 항상 생각대로 되진 않는다..

양념이 덜 졸은거 같아서 전복이 더 익지 않게 빼놓고 양념을 더 졸이기로 했다. 


전복찜


9. 마지막에 참기름을 반 큰술 넣어주면 완성

진짬뽕에 유성스프 빠지면 맛이 완성이 안되는 것 처럼 전복찜에도 참기름으로 마무리를 해준다. 


- 모든 설명은 전복 4마리 기준으로 써놨는데 사진 보면 전체적으로 많이 넣었다. -

- 내가 8마리를 만들어서 더 많이 넣은거니 오해하지 않으시길 - 


수미네반찬 전복찜


10. 마지막으로 그릇에 이쁘게 담아주자



전복을 먹으면서 그릇에 남아있는 양념 소스에 푹 찍어서 먹자. 그래야 더 맛있다.


나 같은 요리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갓수미님의 레시피..

이번에 전복찜을 만들어먹어보니까 다음번엔 바지락 술찜을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의 손길이 닿지 않을 때 까지 연마해야한다..

위니의 요리 성장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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