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시베리아 횡단열차 예매하기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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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열차 예매하기 완전 정복!

category 여행 정보 2018. 2. 1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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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대한 인기가 날이 갈 수록 높아지는 것 같다. 물론 예전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했지만 올해 들어서 처음 이용을 해보려고 하는 나도 있고, 최근 여행 커뮤니티에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관련한 사진이나 영상이 올라오는 빈도수도 눈에 보이게 증가했다. 


 나 같은 경우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자체에 대한 기대는 크게 없고 일단은 동유럽을 가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게 크다. 물론 아예 기대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러시아 철도청에서 예매할 수 있고 아래 사진들과 함께 설명을 하겠다.


러시아 철도청 예매 사이트





 러시아 철도청의 첫 화면이다. 내가 올려놓은 링크는 영어 화면으로 보이게 걸어놓은 것이고, 구글에서 검색해서 들어가신 분이라면 당황하지 않고 위에 있는 영국 국기를 눌러주면 영어로 바뀐다. 영어로 보기 불편하신 분들이라면 구글 크롬을 사용하시면 영어와 러시아어 둘 다 한국어로 번역이 되니 예매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다.



첫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을 보면 Registration 이라는 버튼이 보인다. 일단 회원가입을 해야한다.


위에서 부터 번역하면


- 로그인 할 아이디

- 비밀번호

- 비밀번호 확인

- 이름

- middle name 의 경우 한국인은 없으니 넘어가면 된다.

- 성

- 이메일 주소

- 전화번호

- 생년월일 (일/월/년 순으로 하면 된다.)

- 성별


순으로 입력하면 된다. 페이지 번역을 돌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한 이후에는 이제 티켓을 찾아볼 시간이다. 나 같은 경우는 5월 3일(블라디보스토크 시간으로는 5월 4일 새벽)에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서 모스크바까지 한 번에 가는 티켓을 사려고 했다. Departure and arrival stations에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역의 이름을 넣으면 된다.




 그 다음에 자기가 가고 싶은 출발지와 목적지를 검색하면 그 날짜에 있는 열차의 종류가 나오는데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서 모스크바 가는 구간은 99번 열차가 매일 있고 2일에 한번 꼴로 1번 열차가 출발한다. 1번에 가까울 수록 신식 열차를 뜻한다. 내가 아직 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1번과 99번은 시설면에서 차이가 있고 1번 열차가 더 가격대가 높으니 참고하시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3등석을 타기로 생각했고 3등석을 누르니 먼저 3개의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 5,6,7호차가 있었고 그 중에서 나는 7호차를 선택했다. 5호차는 위에 표시 된것과 같이 냉난방이나 화장실 같은 시설이 없어서 선택하지 않았다.  


 본인이 원하는 열차를 선택하고 좌석을 선택하려고 하면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밑에 버튼이 나온다. 클릭하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다.



승객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이다. 이 화면도 페이지 번역을 사용하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다. 왼쪽 위 부터 하나씩 번역을 하게 되면

 - 이름

 - 성

 - middle name의 경우는 한국인인 경우 없으니 - 을 입력하면 된다.

 - 성별

 - 생년월일 (일/월/년)

 - 여권 발급 국가는 Korea(Republic of) 선택하면 된다. 북한 선택하면 안된다.

 - 여권의 종류는 Foreign document 외국인 여권을 선택하자.

 - 여권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 tariff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full이 자동선택 되어있다. 



 Travel insurance 같은 경우는 여행자 보험인데, 한국에서 여행자 보험을 따로 들고 가실 예정이라면 체크을 해제 해주면 된다. 그 다음에는 본인이 앉고 싶은 좌석을 클릭하고 Upper인지 Lower인지 선택해주면 된다. 인도에서 열차를 타본 결과 위와 아래의 장단점이 있는데 위 좌석은 주간 상황에 상관없이 침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고 Lower 같은 경우는 움직이기 더 편리하고 짐 보관을 하기에도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도 열차 처음에 탔을 때 Upper에서 잤었는데 신발이나 배낭이나 왠지 바닥에 두고 자면 누가 가져갈 것 같은 기분이 계속 들더라.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 마지막으로 확인을 한다. 열차 번호와 좌석 번호를 확인하고, 본인의 이름과 성별 생년월일, 여권번호에 대해서 확인하면 된다.

내 티켓 요금은 10,200.60 루블인데 한국돈으로 약 19만원을 조금 넘는 금액이었다. 5월부터 요금이 2배가 된 것이 가장 뼈아팠다. 자신이 입력한 정보를 한번 더 확인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된다.



여기선 음식 같은 걸 추가할 수 있는데 난 열차에서 먹을 음식을 한국에서 좀 챙겨갈 생각이고 현지에 가서 사먹거나 할 예정이라 예매하는 과정에서 미리 추가하진 않았다. 가장 밑에 Proceed to checkout을 클릭하면 결제하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여기서는 러시아어로 되어있어서 나도 번역을 했는데 보는 바와 같이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카드 소지자의 이름 그리고 CVC 번호 3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나는 이 과정에서 조금 애를 먹었는데 카카오 체크카드로 결제를 하니까 카드 번호를 확인해달라는 메시지가 떴다. 처음에는 잘못 입력한건가 싶어서 번호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다시 써봤는데 똑같은 오류가 났다. 그래서 결국엔 신한 은행으로 돈을 옮겨서 신한카드로 결제 하니 정상적으로 결제가 되었다.



이렇게 하면 결제와 횡단열차 예매가 완료된다. 밑에 보이는 PDF 버튼을 통해서 예매 사항에 대한 PDF를 뽑을 수 있으니 프린트해서 여행 가기 전에 준비하도록 하자!


영어나 러시아어를 몰라도 페이지 번역을 통하면 누구나 쉽게 예매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기 #1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기 #2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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