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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갈이는 인도여행을 가는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겪게 되는 증상 중 하나이다. 일단 물갈이는 그 증상이 장염과 비슷하다. 가장 먼저 설사를 한다던가 구토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그 때문에 머리가 어지럽거나 심하면 탈진 증세까지 보일 수 있는 것이 물갈이다.


 물갈이를 하는 여행객들의 대부분을 보면 물갈이 증상 때문에 그 날 일정은 고사하고 숙소에서 하루 정도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쉬면서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린다. 


 물갈이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먹는 거에서 시작된다. 인도 음식 전체가 비위생적인건 아니지만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들의 경우에는 위생이 의심되는건 사실이다. 인도의 요거트 같은 음료인 라씨를 먹어도 물갈이가 있을 수 있고,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다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일반 음식점에 들어가서 음식을 먹어도 시작될 수 있는게 물갈이다.


 그럼 물갈이가 시작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일반적으로 장염에 걸렸을 때의 조치법과 비슷한데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줘야 하고 약을 챙겨 먹어줘야한다. 인도 여행 커뮤니티를 보면 인도에서 물갈이에 걸렸을 때 한국에서 사온 약은 효능이 떨어지는 것 같고 인도에서 사는 약이 직빵으로 낫는다는 얘기를 하는데 인도에서 구할 수 있는 약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1. ELECTRAL



 초록색 봉투에 들어가있는 이 약은 ELECTRAL이라고 불리는 건데 인도인들도 설사를 하면 이 약을 먹는다고 한다. ELECTRAL은 약국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이고 가격도 비싸지 않다. 한국 돈으로 1천원 내로 구할 수 있는 약이다. ELECTRAL은 봉투 안에 가루가 들어가있고, 그걸 물에 타먹어야하는데 봉투에 보면 1L의 물에 넣으라고 되어있다.


 인도여행을 다니면서 파는 물은 대부분 500ml 짜리 페트병에 들어가있으니 ELECTRAL을 샀다면 반 정도만 물에 넣고 섞어서 물 대신 수분 공급을 해주길 바란다. 한국에서 장염에 걸린다면 포카리스웨트를 먹는데 ELECTRAL에 들어가있는 성분도 몸에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약이다. 


2. Ciprofloxacin (시프로플록사신)


사진은 시프로플록사신이 아니라 일반적인 약의 사진이다.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은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 약인데 기본적으로 항생제이다. 흔히 설사가 올 경우에는 지사제를 먹는데 인도에서 물갈이 증상에 대한 약을 찾아보면 시프로플록사신을 먹으라고 하는데 항생제를 섭취함으로써 몸 속에 있는 세균의 추가적인 번식을 막는 것이다. 항생제이기 때문에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해도 2~3일 정도는 추가적으로 복용을 해주는게 물갈이 재발 방지에 좋다. 


 시프로플록사신 역시 인도의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ELECTRAL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복용해보길 권한다. 


3. 인도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물갈이 증상이 아니고 다른 질병일 수 있으니 인도의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는 것을 권한다. 기본적으로 인도 대부분의 도시에는 국공립병원이 위치하고 있고 진료비도 한국에 비해서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어떤 경우에는 진료비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고 여행을 오신분이라면 인도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발생한 진료비에 대한 서류가 필요하다. 전문의의 진단서나 진료비에 대한 세부내역서 및 치료비 영수증을 받아서 한국에 귀국한 후에 제출을 하면 된다. 병원에 가서 Traveler's insurance 라고 얘기해도 관련된 서류를 알아서 발급해준다. 


4. 바나나를 섭취하자!





 인도에서 물갈이 증상이 있다면 다들 바나나를 섭취하는 것을 권하는데, 바나나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있어서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줘서 소화를 효과적으로 도우면서 몸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좋은 역할을 한다. 또한 물갈이 증상이 있을 때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 바나나를 먹음으로써 영양도 보충하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바나나도 공복에는 좋지 않은 과일이기 때문에 적정량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하자면 인도에서 물갈이 증상으로 고민하는 분이라면 병원에 가기 부담스러울 경우 약국에 가서 ELECTRAL이나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을 구해서 복용하거나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하고, 음식 대신에 영양보충을 하기 위해서 바나나를 먹을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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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프라우지니 2018.03.28 01:24 신고

    인도갈때 참고해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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