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속초에서 가장 유명한 물횟집, 청초수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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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닷가를 끼고 있는 도시라 그런가 속초에 물횟집은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집을 꼽자면 청초수물회가 아닌가 싶다.

 

 포스팅 전에 미리 밑밥을 깔고 들어가면 가장 유명한 집이라 했지, 맛있는 집이라는 의견은 내비칠 수 없는 곳인 느낌이 있다만..

 그래도 속초에서 규모로 치면 봉포머구리집이나 청초수물회가 건물도 크고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인 듯 하다.

 

속초는 3월 달에 방문했는데 포스팅은 이제서야 쓴다.

 

청초수물회 건물

 청초수물회는 말만 들어봤는데 방문은 처음이었다.

속초에는 시내 인근에 있는 큰 호수 2개가 있는데, 영랑호하고 청초호가 있다.

청초수물회는 청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청초호 바로 옆에 건물이 위치하고 있다.

 

덕분에 창가에서 먹는다면 호수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겠다만..

우리는 그냥 안쪽으로 안내 받았다.

 

매장 입구에 접수 대기표를 뽑는 공간이 있었다.

바람이 살짝 쌀쌀했던 터라 천막 같은 대기공간이 있어서 거기서 기다리면 스피커를 통해서 대기 번호를 불러주는 방식이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앞에 있던 팀은 13팀 정도였다.

번호표 뽑았을 때가 오후 1시 7분이었는데, 들어가서 메뉴판 펼친 시간이 오후 1시 19분이니 대략 10분 정도 기다린 듯 하다.

 

청초수물회 메뉴판

물횟집 답게 메인은 역시 물회다.

왼쪽 메뉴판에 있는 해전물회는 1인분에 25,000원, 2인분에 44,000원이다.

설명은 여러 가지 횟감과 활전복, 해삼, 멍게, 문어, 날치알이 들어가며.. 라고 적혀있다.

 

물회를 2인분을 먹을까 하다가 1인분을 시키고 오징어순대를 하나 시켰다.

오징어 순대는 11,000원이었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까지 오래 걸린건 아니었다만, 우리 보다 늦게 앉은 테이블의 주문에 먼저 나오길래 혹시 주문 들어간거 맞냐고 여쭤보니 주문 자체가 안 들어갔단다.

 

 주문 받으신 분이 듣고 가시고 누락 됐나보다.

다른 직원분한테 여쭤보니 바로 갖다드리겠다고 얘기하자마자 음식이 바로 나왔다.

 

청초수물회 해전물회 1인분

해전 물회 1인분.

가격은 25,000원인데 들어가있는 구성은 나름 실해보인다.

횟감은 그 때 그 때 철 마다 달라지겠지만 회에 생선에 지식이 없다보니 어떤 횟감인지는 잘 모르고 먹었다.

 

청초수물회 오징어순대

그리고 같이 나온 오징어순대.

 

물회는 시원한 육수 맛도 있고 워낙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그런가 재료의 신선함도 보장 됐었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면 일단 맛을 떠나 재료 자체는 사이클이 그 날 그 날 다 돌기 때문에 평균 이상은 하겠지.

 

물회는 사실 진정한 술 안주인데 이 때는 점심이고 이 뒤로도 일정이 남아있어서 굳이 소주를 먹진 않았다.

대신 같이 나오는 밥이나 소면을 물회 육수에 말아먹을 때가 또 포인트인 듯 하다.

 

다만 맛은 냉정하게 엄청 맛있다라는 표현은 나오기 힘든 곳이고, 굳이 다른 사람한테 추천하기도 좀 애매한 곳인 듯 하다.

속초에서 다른 횟집으로는 구구집을 가봤는데 거기도 내 입맛에는 그냥 그랬던거 생각하면 애초에 나랑 물회랑 안 맞는거 일지도..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오징어순대는 그냥 그랬다.

그렇게 특색 있지도 않고 맛있지도 않고.. 그냥 먹은 기분.

물회 그렇다쳐도 오징어순대는 내 입맛엔 진짜 좀 그랬다.

 

 속초 여행을 준비하면서 다른 물횟집을 찾아볼까도 하다가 그냥 유명한 집이니까 유명세가 어떤지 한번 가보자 해서 왔던 곳인데 식당의 맛 보다 기업의 맛을 본 느낌이었다.

 

 다음에 속초를 또 방문하게 된다면 여기는 굳이 다시 찾아가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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