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블라디보스토크 맛집, 음식점 간단 리뷰, 철저히 주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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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맛집 정리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블라디보스토크 3박 4일 여행을 다니면서

포스팅을 몇개 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별로거나

포스팅 할 만큼 쓸 말이 없는 음식점들도 있어서 적게 되었다.


음식점, 카페 등.. 이번 여행 하면서 다녔던 곳들을 정리 해볼까 한다.



1. 수프라

★★★★☆


여긴 블로그에도 포스팅 한 적 있는 조지아(그루지아) 음식점이다.

수프라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한국 사람들도 많이 가는데,


일단 난 만족하긴 했다.

나오는 메뉴들도 그렇고 가게 분위기도 그렇고 다 괜찮고..

여기도 메뉴가 성공하는 메뉴가 있고 별로인 메뉴도 있고 함정이 많다.


적어도 고기는 내 입맛을 실망시키진 않았음.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긴 한데, 생각보다 속 터질 때가 많다.

계산서 갖다달라고 몇번을 얘기했는데 안 갖다줘서 한참을 기다린듯.



2. 우흐 뜨 블린

★★


우흐 뜨 블린은 간단하게 먹기에 좋은데,

먹고 나서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많다면 굳이 기다리면서 까지 먹어야 하나 생각은 든다.


종업원만 러시아 사람이고 모든 손님이 한국인인 곳.


근데 난 가서 짜증났던게 여기서 분명히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메뉴도 러시아어로 말하면서 주문 했는데,

전혀 이상한 음료가 나오곤 그렇게 주문 받은적 없다고 하는.. 


주문의 실수인지 서버의 실수인지.. 


아주 불쾌한 서비스를 받았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은 곳.



3. 주마

★★★★


해산물 레스토랑 주마.

주마도 이미 블로그에 포스팅 했다.


주마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음.

가격대는 좀 비싸긴 한데 서비스도 그렇고 여기도 블라디보스토크 음식점 중에서 치면

고급 레스토랑 축에 속하는 곳이라..


해산물부터 시작해서 시켰던 음식들까지 다 평균 이상은 했다.



4. 고려관


여긴 음식 사진 올리면 사진 보는 것 만으로도 구역질 날거 같아서 소주 사진으로 대체한다.

북한 음식점 있길래 한번 가봤는데 여긴 진짜 수준 이하의 음식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음. 


평가를 내리기도 민망할 수준의 음식점이었음.


별 1개도 아까워서 0개 줬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기가 늦어진 이유 중 하나로,

시간 순서대로 포스팅하고 있는데 고려관 포스팅 해야할 타이밍이 왔을 때

이 음식점 포스팅을 하면서 사진 선별 하는 것 조차 짜증이 나서 안 쓰고 있었다.


그래서 뒤에꺼 안 쓰고 기다리다가 한 1~2달 쉬고

고려관은 패스 하고 쓰자는 생각으로 요즘 다시 적고 있다. 


평양 소주 판다길래 시켰는데 소주는 카드 안되고 현금으로 따로 받더라. 근데 한국 돈 2만원이었음..



5. 구스토

★★★★


이번에 포스팅한 구스토다.

구스토에서 먹은 음식들 대부분 맛있었는데 마지막에 나온 폭립만 좀 아쉬웠고..


전체적인 음식은 맛있었다.

최근에 포스팅 한지라 더 할말은 없음.


블라디보스토크 가는 사람들한테 추천할만한 곳!

스테이크하고 감자 뇨끼를 추천함.



6. 퍼스트시티 에끌레어

★★★★


굼백화점의 퍼스트시티 에끌레어는 확실히 맛있긴 했다.

상큼하고 달달하고..


가게가 워낙 좁기도 해서 자리가 없다면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하다.

에끌레어 한 개에 가격은 5~6천원 정도 하는거로.



7. 숀켈버거


이 음식점은 내가 돈 받고 먹어야 할 정도임.

내가 살다 살다 이렇게 맛 없는 햄버거는 진짜 처음 먹어본다.


빵은 푸석하고 소스는 따로 놀고 고기도 맛이 없고.

일단 빵이 시멘트 식감이라 너~무 심각하다.


사실상 댑버거랑 숀켈버거랑 내가 낸 가격은 비슷한거 같은데,

맛에 차이는 둘이 비교 하라고 하면 


댑버거가 갑자기 한국으로 나를 찾아와서 꿀밤 한 대 쥐어박을 정도로

둘이 비교하는건 댑버거에게 수치다.


숀켈버거 가실거면 제발 그 결정을 참으시고 댑버거 가셔야..



8. 스보이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Svoy 라는 음식점인데,

여기도 단일 포스팅으로 블로그에 올릴 정도의 느낌은 아니여서 여기에 같이 쓴다.


뭐랄까. 난 구글 맵스 리뷰 보면서 여기 너무 맛있어요 ㅜ

이런 글 봐서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전에 저녁으로 고르고 간 곳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다.

뭐, 맛있다고 할 순 없는데 내가 정말 혹평한 음식점 마냥 맛 없는 것도 아니고..


한 가지 좋은 점은 블라디보스토크의 음식점들 중에서 그나마 러시아 전통요리를 파는 곳이라는거.



9. 해적커피


사실 해적커피는 맛있는 음료 먹으러 간다는 생각으로 가는게 아니라.. 

냥 우리나라에서 지나가다가 잠깐 쉬거나 수다 떨 목적으로 들어가는 카페 느낌이 더 강하다.


이디야 커피도 아니고..

대학교 앞에 저렴한 프랜차이즈 카페 가는 느낌이랄까?


고로 굳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맛있는걸 기대하고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쉼의 목적이 있어서 간다면 괜찮은 곳.


나 또한 올해 말고 작년에 블라디보스토크 처음 갔을 땐

비가 엄청 오기에 갈 곳도 없었고 여기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런 면에선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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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 작년에 혼자 왔을 때 갔던 곳들 - 



10. 댑버거


그나마 댑버거 정도는 되어야 수제버거라 할 수 있지.

숀켈버거는 진짜 돈 주고 먹어야 한다니깐!


댑버거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릴 때도 있는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먹은 곳이다.


작년에 여행 할 땐 혼자였는데 햄버거야 1인 1식 하기에도 좋은 메뉴이니

가서 맥주하고 햄버거하고 한 끼 해결했었다.


블라디보스토크 까지 가서 굳이 햄버거 먹어야돼? 라고 하면 할 말 없는데

숀켈버거 갈까요, 댑버거 갈까요 하면 그냥 무조건 댑버거.


(냉정하게 한국에서 먹는 수제버거가 더 맛있음)



11. 클로버하우스 위 식당가


여기서 밥 드신분은 웬만해선 없을거 같은데, 작년에 혼자 있을 때 뭐 먹을까 하다가..

클로버하우스 위 쪽에 식당가가 있어서 한번 갔다가 먹게 되었다.


이 때 제육볶음 시켰나.. 맛이야 뭐 그냥 제육볶음 맛.

우리나라에서 먹는거 보단 당연히 현저히 부족하지만


이 날 비 쫄딱 맞고 다니고 뭐 먹을지 고민하는 것도 귀찮아서 먹은 느낌도 있었다.

(근데 이게 작년 여행 131일 중 2일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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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음식점 간단 리뷰는 이 정도로 끝낼 듯 하다.

안 쓰려고 했던 것 까지 같이 넣어서..


앞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기는 정말 여행 이야기 위주로 올리고

내킨다면 마지막에 3박 4일 일정 간략하게 정리한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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