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선릉역 맛집, 불맛이 더해진 한가네숯불닭갈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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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맛집이라는 표현을 하기에는 좀 애매하다.

왜냐하면 한가네숯불닭갈비는 체인점이라 여기저기 있는 편이다.


그래도 내가 가본건 선릉역점 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회사 사람들한테 선릉역에 있는 닭갈비집이 괜찮다고 추천 받아서,

고등학교 친구랑 둘이 다녀왔고 다음번에는 여자친구랑 다녀왔다.



선릉역에서 선정릉 가는 방향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선릉역 6번, 7번 출구에 가까운 곳.



강남역부터 삼성역까지 이어지는 테헤란로에는 회사들도 많고 당연히 직장인들도 많다.

선릉역 주변도 직장인들이 많은 편이라 평일 저녁에는 꽤 붐비는 편이다.



가장 기본 메뉴인 닭갈비는 2인분부터 주문가능하고 처음 갈 땐 소금구이 2인분부터 먹었다.

1인분에 가격은 13,000원.



기본찬은 깻잎하고 양파하고 마늘 고추, 소금하고 찍어먹는 살짝 매콤한 소스가 나오고,

처음 갈 땐 미역국이 나왔는데, 두번째 갈 땐 냉국이 나왔다.


국은 그 때 그 때 바뀌는 듯.

날씨가 더워져서 냉국이 나온거 같은데, 난 상관 없는데 여자친구는 냉국 안 좋아하더라..

(이렇게 또 데이터 축적을..)



닭갈비하고 다리쪽하고 떡하고 어느정도 초벌이 돼서 나온다.

초벌이 돼서 나온다고 바로 먹는건 아니고 좀 더 익혔다가 먹으면 된다.


육안으로 봐도 좀 익긴 익어도 불그스름한 느낌이 보여서 더 익혔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닭갈비 한 점 집어서..



매콤한 소스에 푹 찍어서.. 입으로 직행.


처음에 친구랑 갔을 땐 둘이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소주도 꽤나 빨리 마셨다.

닭갈비 먹으면서 소주 마시고.. 

(술 마신 다음 날 장 안 좋은건..)


여기 닭갈비도 역시나 엄청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그래도 평균은 간다.



처음 갈 때도 주먹밥 하나 시키고 두번째 갈 때도 주먹밥을 시켰는데..

두번째 가서 시키면서 안건데 마요네즈가 들어가더라..


여자친구가 먹자고 시킨건데 여자친구는 안 먹고 나 먹으라고 열심히 만들어줬다.



다리부분도 있는데 닭갈비보다 좀 더 익혀먹는다.

일단 닭갈비 추가할 타이밍에도 그냥 올려놓다가 나중에 생각나면 먹는다.



소금구이를 다 먹고 나선 양념닭갈비를 시켰는데 이것도 괜찮았다.

개인적으로는 소금구이를 먼저 시켜서 먹어보고 그 다음에 양념을 시키는걸 추천한다.


아무래도 간이 좀 심심한걸 시키고 나서 그 다음에 양념을 먹어야지 더 잘 들어간다.

그래서 돼지고기 먹을 때도 삼겹살 같은거 먹다가 나중엔 양념 고기를..



된장찌개는 추가해야 나왔던거로.. 3천원이다.

맛은 그냥 된장찌개 맛.. 특별한게 없다.



여자친구랑 갔을 땐 냉면이 먹고 싶다길래 냉면을 하나 시켜서 먹었는데 맛은 그저 그랬다.


여기도 가끔씩 생각나면 올 것 같다. 선릉역 주변에 있는 식당들의 데이터가 점점 쌓이는 중이라 언제 갈진 모르겠지만.. 


☆☆★★★ 별점 3점, 양념 맛이 아닌 불 맛으로 먹는 닭갈비. 의외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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