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단양여행] 단양 마늘떡갈비 맛집으로 유명한 '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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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여행 계획은 먼저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그 다음에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다.

단양에서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많이 찾아봤는데,


예전에 단양을 다녀온 여자친구가 추천한 집이 있었다.

바로 단양 마늘떡갈비로 유명한 '가연'이라는 곳이다. 


단양은 마늘이 지역 특산품이라 마늘 요리를 파는 곳이 많은데,

가연 역시 마늘 요리와 반찬에도 마늘을 많이 썼다.



가연은 중심지에서 좀 떨어진 애매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어차피 차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다.


사실 단양 자체가 어디가 중심지라고 얘기하기도 좀 그렇다.



명품마늘고기전문점 가연



고기류로 한우마늘육회, 마늘떡갈비, 삼겹살, 그리고 마늘떡갈비특선, 육회비빔밥, 곤드레돌솥밥이 있다.


아, 참고로 예약을 안하고 왔는데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한 45분 정도를 밖에서 기다렸다.

이 때 엄청 배고팠는데 좀처럼 들어갈 기미가 안 보여서 진짜 배고파 기절할뻔 했다.


아.. 이건 좀 아닌데..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나? 할 때 즈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예약이 가능하니 시간에 맞춰 가실 분들은 예약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연 전화번호 : 043) 421-4805



원래 육회비빔밥을 하나 시키려고 했었는데, 오늘 육회 질이 안 좋아서 물량이 없단다.

그래서 그냥 마늘떡갈비 정식 3개를 시켰다.


마늘떡갈비특선은 돌솥밥하고 된장찌개가 같이 나오고 가격은 인당 20,000원이다. 

(다른 블로그 보니까 예전엔 18,000원인데 지금은 2만원으로 인상된 듯.)


내가 나물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사진에 보이는 저건 맛있어서 먹고 또 먹었다. 



밑반찬이 꽤 많이 나오는데, 사실 밑반찬 중에선 좀 이해가 안되는 것들도 있다.

굳이 미역무침이나, 오뎅이나, 콘샐러드나.. 안 나와도 될 것 같은 것들도 다 깔린다.


난 개인적으로 마늘장아찌 같은 반찬들이 맛있었다.

참고로 난 마늘을 정말 정말 좋아한다.



오.. 마늘 떡갈비.

봤을 땐 별로 많지 않아보이는데 막상 먹다보면 저 정도 양이면 충분하다는걸 느꼈다.



사진찍고 있으니까 아버지는 소주도 같이 찍어달라며 손을 내미셨다.

역시 아버지에게 반주는 패시브다.


술 먹어도 되겠냐며 소주를 시키시던..


지금은 여행 다니기도 괜찮은게, 예전엔 부모님만 운전했지만 이제는 나도 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덜 피곤하게되었다. 



명이나물하고 상추절임, 감자떡 등등..


참고로 엄마가 감자떡을 엄청 좋아하셔서 내꺼까지 드시라고 했다.



깻잎에 마늘떡갈비 한 점 올리고 상큼하게(?) 마늘장아찌도 하나 올려주고..

마늘 파티다~ 마늘 파티.


마늘떡갈비는 사실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내가 항상 표현하는 엄청 맛있진 않다는 '맛있는데 극찬할 정돈 아니다.' 정도다..

다른 사람들이 먹으면 맛있다고 하는게 일반적인..



초점이 안 맞았는데..

같이 나오는 달짝지근한 마늘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괜찮았다.


단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냥 양파랑만 먹어도 충분하다.



마늘이 들어간 밥까지..


근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사실 식당도 그렇게 넓진 않은 편인데..

서비스에 있어서 불만이 좀 있었다.


반찬 좀 더 갖다달라고 한 3번은 얘기했는데도 까먹은건지 안 갖다주고..

뚝배기밥은 한참 있다가 나왔는데 그건 기다릴 수 있다고 쳐도 우리보다 늦게 온 테이블에 먼저 가려고 하고..


사장님 같아보이는 분들을 제외하곤 다들 일이 익숙하지 않아보였다.


그래도 단양 오면 한번 들릴만한 곳이라는 거..


☆☆★★★ 단양에 왔으면 마늘 요리는 한번 먹어보자, 마늘떡갈비도 좋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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