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단양여행] 단양 패러일번지에서 한 패러글라이딩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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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단양 당일치기 일정 정리하면서 썼듯이,

아버지가 얼마 전부터 패러글라이딩 하고 싶다고 하셔서 단양에 가게 되었다.


얼마 전은 아니고 몇 달은 되었나..


원래는 1박 2일 일정으로 갈 생각이었으나, 

굳이 1박까지 안해도 될 것 같아서 그냥 숙소를 취소하고 당일치기 일정으로 바꿨다.


단양이야 지금은 패러글라이딩이 하나의 상징(?)이 되어서 하는 사람도 많아졌고,

당연히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업체도 많아졌다.


단양 패러글라이딩만 검색해도 업체가 엄청 많은데,

그 중에 패러일번지라는 곳에서 하게 되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1인당 2만원씩 예약금을 내고 예약을 할 수 있었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잔금을 치루는 시스템이었다.



오전 11시로 예약을 했기에 아침 8시 정도부터 달려서 단양에 오게 되었다.



패러1번지는 단양 카페산이 있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서 뛰는 업체들만 3개 정도 되는 듯 하고, 카페산이 전지적참견시점에도 나와서 그런지 사람은 많았다.


아마 픽업 서비스도 있을 것 같은데, 내가 그건 못 물어봤다.

차를 끌고 왔고 주차장은 넓은 편이나 올라오는 길이 다소 좁아서 완전한 교행은 안된다.


안전 운전 하면서 천천히 올라오면 된다.



전날 까지만 해도 비가 내려서 패러글라이딩 뛸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비가 안오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다행히 뛸 수 있었다.

그리고 난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


얘기 들어보니 요즘들어 줄은 것도 있다고.

그래서 결제만 하고 바로 갈 수 있었다.



네이버 예약을 할 때 85,000원이었나.. 

그랬는데 2만원은 이미 예약 하면서 돈을 냈고,


현장에서는 1인당 65,000원씩 잔금을 치루고 영상 비용으로 인당 10,000원씩 추가로 냈다.


결론적으로 1인당 95,000원을 낸 셈이다. 



(내 이름은 그렇다 치고 부모님 이름은 살짝 가려주는거로.. 이미 사진도 올린적 있으면서 갑자기?)


이렇게 결제하면 체험권을 받고.. 사실 크게 의미는 없지만. 

그 다음에 옷을 갈아입으면 된다.


패러글라이딩 할 때는 짐을 결제한 곳에 맡기고 핸드폰만 가지고 타면 된다.

옷에 주머니가 있어서 핸드폰을 가지고 타면 되는데, 영상을 찍고 나서 바로 전송하기 위해서 들고 탄다.



직원분이 사이즈에 맞는 옷을 골라주시는데,

입고 있는 옷 위에다가 입으면 된다.


가슴팍에 주머니 같은게 있어서 거기에 핸드폰을 두면 된다. 



카페산.. 꽤나 유명한 곳이고 증축 공사도 하고 있던데 딱히 들리진 않았다.

사람도 바글바글하고..



옷 갈아입는 곳 바로 앞에 이런 언덕이 있고 여기서 좀만 기다리면 낙하산을 메고 뛸 준비를 한다.


패러글라이딩 하면서 중요한거 하나만 얘기하자면,

착륙할 때 꼭 다리를 들고 있어야 한다.


만약 내리는 동작 중에 다리가 땅에 닿는다면 크게 다칠 수도 있다.

(나도 착륙한줄 알고 살짝 내렸다가 다리가 얼얼했던 기억이.. 다행히도 다치진 않았다.)


먼저 달리는데 문제 없냐고 물어보시고 내가 막 달리게 하는데,

중간에 멈추지 말고 끝까지 달리면 된다.



그리고 시작되는 패러글라이딩..

사실 체공을 한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블로그에 올리진 않았지만 체코 프라하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한 적이 있었고,

그 때의 기억이 참 짜릿하게 남았는데 패러글라이딩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오~~ 시원한데~~?

재밌는데~~ 하는 느낌이랄까.. 


뭐랄까.. 좀 표현이 무미건조한데 재밌긴 재밌는데 와~~ 진짜 또 하고 싶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달까..

뭔가 자극적인걸 많이 해서 그런지 좀 무뎌진건가..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 중에선 정말 추천할만한다.



비행시간은 써져있는게 10분인데, 사실 기상상황에 따라 10분이 될 수도 있고 현저히 못 미칠 수도 있단다.

바람이 안 불면 그건 어쩔 수가 없다고..


다행히도 이 날은 좀 바람도 있었고 상승기류도 계속 타고 있어서 그런지 비행시간이 8~9분 정도 되었다.

마지막에 놀이기구 좋아하냐고 물어보셔서 좋아한다고 하니까 엄청 격하게 태워주셨는데..


롤러코스터 타는거 보다 움직임이 더 심하게 느껴져서 그런가 살짝 띵하기도 했다.


그래서 결론은 재밌게 탔다는 점..


일단 우리 가족도 패러글라이딩을 하려고 단양에 온거기도 하니까,

나름 단양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는듯 하다.


[패러일번지 예약페이지]


이렇게 까지 하니까 무슨 광고인거 같기도 한데,

그냥 내 돈 주고 내가 쓴 리뷰다.

(사실은 아버지 카드로 결제.. 띠용~~)


블로그 포스팅을 봐주러 와주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편하시라고 링크를 남겨두니 오해 없으시길..



패러일번지는 카페산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단양여행] 단양 당일치기 여행 일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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