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안도 다다오의 물의절에서 고베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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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다다오의 물의 절을 보고 다시 고베로 돌아가는 길.  만약 오이소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물의절 까지 어떻게 가나 해서 오신 분들은 포스팅을 역순으로 봐도 괜찮을 것이다.



 물의절은 참 한적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다. 아와지섬은 내가 안도 다다오에게 관심이 없었다면 아마 일본여행을 하면서 오지 않은 곳이 되지 않을까. 오사카 도톤보리 거리를 걷고 있으면 정말 지나가다 마주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는데 이곳에는 한국인이 정말 한 명도 없었다. 포장된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내려가면 된다.



 나오는 길에 본 물의절 가는길. 오이소 버스터미널에서 와도 저 한자를 따라가면 물의절에 갈 수 있다. 만약 현지인에게 물어본다면 Water Temple 보단 혼푸쿠지로 얘기하는게 더 좋다.



 중간 중간 표지판도 잘 되어있다. 다시 얘기하지만 지금 순서는 물의절에서 나오는 순서이다. 오이소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오면서 표지판을 한번씩 확인하면 된다.



물의 절 들어가는 골목에는 작은 파출소가 있다. 터미널에서 걸어오다가 이 건물을 만난다면 그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내가 걸어나온 길이 이 길이다. 쭉 따라가면 물의 절 입구가 나온다. 동네 음식점 몇개 있고 나머지는 다 민가이다. 정말 한국인은 단 한명도 볼 수 없는 곳이다. 애초에 돌아다니는 현지인들도 많이 못 봤다. 그만큼 이곳은 한적한 동네이다. 



 보이는 것 처럼 표지판은 많이 보이니 걱정하지말자. 물의 절에서 걸어 나왔다면 파출소가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걸어가야한다. 



아와지섬에 와서 신기했던건 열대 나무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오사카나 고베에 있다가 이곳에 와서 그런가 흔치 않은 풍경이 더 신기해보였다.



 쭉 걸어가다보면 이런 상점들도 보인다. 더 걸어가야 오이소 버스터미널을 만날 수 있다.



 드디어 도착한 오이소 버스 터미널. 아와지섬에 들어올 때 탔던 고속버스를 여기서 다시 타고 나가야 한다. 아마 고베 산노미야역까지도 가는 거로 봤었는데 요금이 너무 비싸서 다시 마이코코엔까지만 가고 거기서 부턴 간사이쓰루패스를 이용해서 갈 생각이었다.



 한 시간에 1~2대 꼴로 버스가 오는데 이 시간표는 옛날 시간표다. 2년 뒤에 다시 찾아갔을 때는 시간표가 또 바뀌어 있었는데 최근에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가장 왼쪽에 있는 620엔짜리가 마이코코엔까지 가는 티켓이다. 티켓을 미리 끊어서 버스에 들고 타면 된다. 마이코코엔역에 도착해서는 다시 산요 전철 본선을 타고 고베 산노미야역까지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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