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안도 다다오의 유메부타이와 물의 절 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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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도 다다오는 오사카 출생에 설계 사무소도 오사카에 있어서인지 간사이 지방에 그의 작품들이 많이 포진되어있다. 애초에 처녀작을 오사카에서 내기도 했고, 알게 모르게 지나다니면서 노출 콘크리트 건물을 봤을 때 저거 안도 다다오 건물 아니야? 하고 찾아보니 진짜 그런 경우도 있었다.


 흔히 안도 다다오의 작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물의 절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물의 절이 있다는 사실만 알고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나도 찾아보기 전에는 모르고 있었다. 물의절은 오사카 옆 효고현에 있는 아와지섬에 위치하고 있다. 아와지섬에는 물의 절 말고도 유메부타이라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이 있는데 유메부타이는 The Westin Awaji Island Resort & Conference Center이 위치하고 있는 곳의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말하는 것이다.


 아와지섬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고베 산요 본선을 타고 가다가 아와지섬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가야한다. 산요 본선의 마이코코엔역에서 내려야한다. 오사카에서 이곳을 온다면 고베 산노미야역에서 산요본선으로 갈아타고 와야 할 것이다. 히메지까지 가는 열차를 탔다면 마이코 코엔역에서 내리면 된다.  

 


 위에 써져있는 것 처럼 마이코코엔역에서 내리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간사이 쓰루패스를 사용하고 있을 때라 쓰루패스를 통해서 마이코코엔 역까지 오게 되었다.



 마이코코엔역에 내리면 옆 건물에 마트도 있으니 아와지 섬에 들어가기 전에 마트에 들려서 음료수나 먹을 것을 사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마이코코엔역에 나와서 옆에 보이는 큰 건물로 들어가게 되면 마이코 고속버스정류장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밑에 주황색으로 버스 표시가 되어있는 곳을 따라가면 된다. 옆에 보면 아와지 방면이라고도 써져있다.  



일본어를 몰라도 Awaji 란 번호를 보면서 찾아가면 된다. 어렵지 않다.



 고속도로가 고가도로로 형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지상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건물 4층 높이 정도까지 올라가면 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당황하지 말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도 복도를 지나 계단을 한번 더 올라가야한다. 티켓 같은 경우는 버스에 타서 요금을 계산하기 때문에 표를 사고 가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안해도 된다. 고속도로가 보일 때 까지 올라가자.



 아와지 섬으로 가는 버스는 2번 정류장에서 탈 수 있다. 올라가는 길에 버스 시간표도 있으니 거기서 2번 정류장에 Awaji를 가는지 한번 더 확인해보고 타면 된다. 버스 시간 같은 경우는 1시간에 1~2대 꼴로 있다.



 요금 같은 경우는 2년 후에 갔을 때 소폭 인상이 되었다. 2018년 기준으로는 어느 정도 됐을 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갔을 떄 560엔 정도였으니 600엔 조금 안되는 돈을 내고 탈 수 있다. 참고로 간사이 쓰루패스를 이용할 수 없으니 여유분의 현금을 챙겨가야한다. 



아카시 해협대교를 지나는 버스. 인천대교가 지어지기 전까지 아시아에서 가장 긴 해협대교였으나 지금은 2위로 밀려있는 상태이다.



 버스는 유메부타이에서 한 번 내리고 오이소 버스터미널에서 내리는데 유메부타이를 구경하고 물의 절을 갈 생각이라면 유메부타이에서 내리고 물의 절에 바로 갈 생각이라면 오이소 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면 된다. 참고로 유메부타이에서는 버스를 다시 탑승 할 수 없다. 그래서 유메부타이를 보고 물의 절에 가려면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 유메부타이에서 물의 절 까지 택시를 타고 가면 비용은 1080엔 정도 나온다.



시원한 바다 구경도 하면서 유메부타이로 가는 길.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을 찾아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간사이 여행을 가셨을 때 한번 들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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