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인도여행, 그리고 니콘 FM2
본문으로 바로가기

인도여행, 그리고 니콘 FM2

category Winnie Gallery 2018. 1. 10. 02:51
반응형

나는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는걸 퍽 좋아했다.

거기에 묻어나오는 감성이 있었거든. 컴퓨터 보정으로는 절대 만들어 낼 수 없는 아날로그의 감성?

그래서인지 필름카메라를 좋아했다. 물론 아버지가 내가 어렸을 적 사신 니콘 FM2를 내가 관리해서 그대로 쓴 거였다만.


그런데 나는 여행을 다닐 때 만큼은 필름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았다.

첫 여행 갔을 때는 더 그랬던 것 같다. 무언가 내가 신경 써야할 짐들이 많아 지는 기분, 무거움, 들고 다니기 귀찮음의 이유를 들면서.

결국엔 귀찮음이다.


근데 인도 여행을 가려고 준비 했을 때는 무슨 생각인지 필름도 미리 준비 해놓고 인도여행을 떠났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왜 카메라를 챙겼을까 싶으면서도 참 재밌게 잘 찍고 다녔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필름을 5통인가, 6통인가를 썼던 기억이 난다. 한국에서 가져갔던 필름이 부족해서 바라나시 골목 어딘가에 있었던 사진관에서 필름을 또 샀었지. 인도 물가를 생각하면 꽤나 비쌌던 기억이 난다.


이 사진들은 내가 찍은 많은 사진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사진 5장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5장이 아니라 다른 B컷도 - 이것도 내가 그냥 분류한 B컷이지만 - 올려보겠다.


니콘 FM2와 Kodak Colorplus 필름으로.



반응형

'Winnie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정에서의 해돋이  (0) 2018.02.05
신흥시장, 해방촌  (0) 2018.01.23
당신의 미소  (0) 2018.01.14
프라하의 연인  (2) 2018.01.11
여수 돌산대교의 밤  (0) 201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