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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는 일상 이야기? 고민?

category 개인적인 잡담 2018.10.13 03:56

<건축 공부 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그렸던건 무의식적으로 계속 그리게 되는 정육면체 큐브>


그저 단순한 끄적임이 아닐까.

최근에 브런치에 올라오는 글을 구경하면서 가끔씩 내 글도 쓰는데 이런 이야기들은 뭔가 브런치에 어울리는거 같다.

그냥 내 생각. 


9월 9일, 대략 4개월 간의 여행을 마무리 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바로 학교에 복학도 하고 졸업 준비 겸 취업 준비를 하면서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있다.


사실 건축 설계회사 쪽의 입사 지원시기가 당겨지면서 꽤나 큰 회사들은 이미 신입사원 공채를 마무리했다. 

나는 애초에 9월 넘어서 한국에 들어왔고, 작년 2학기 때 부터 휴학을 시작해서 포트폴리오도 따로 만들어두지 않았기에 귀국하고 나서부터 만드는 중이다.


표지에는 2011년이라고 써두긴 했지만, 나는 2011년에 대학교를 들어가서 학사경고를 받고 군대에 간 이력이 있기 때문에..

2011년부터 시작하는 포트폴리오는 아니지만 건축 공부를 하기 시작한게 저때니까 저렇게 써봤다. 지워도 딱히 문제 될건 아니고.


하여튼 난 그래서 아직도 포트폴리오를 작업 중이다.

마음 먹고 모든 에너지를 포트폴리오에 쏟는다면 1주일? 2주일 정도면 뽑아낼 수 있을텐데,


솔직히 포트폴리오보다 하루에 한번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더 재밌다. 


그렇다고 내가 취업준비나 포트폴리오를 아예 등한시하고 블로그에만 모든 집중을 하는 것도 아니다.

블로그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는 일인걸.


이런 푸념이야 왜 하냐면, 나는 나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잔소리 들어서 그렇다.

학교에 갔다가 엘레베이터 앞에서 전에 수업 들었던 교수님 만났는데 요즘 뭐하고 지내냐고 물으셨다.

포트폴리오 만들고 있다니까 한숨 쉬시면서 너는 그걸 아직도 만들고 있냐고.

(속 뜻은 다른 애들은 이미 다 만들어서 제출하고 취업도 하고 그러는데 넌 왜 아직도 만들고 있냐?)


애초에 내가 휴학한 것도 이해를 못한다는 반응이 많다. 

나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여행하고 싶어서 1년 쉰건데.


솔직히 아직도 가고 싶은 곳이 많다.

여행하면서 9월 달에 한국으로 안 돌아가고 싶단 생각도 많이 했다. 계속 여행하고 싶으면 돈이 없어도 어떻게든 계속 할 생각이었거든.


뭐, 시간이 얼마나 흘러가든 나는 언젠가는 세계일주를 한번 할 생각이다.

나이가 50이 먹어서든, 60이 넘어서든 죽기 전에는 해볼 생각이다.

세계일주라고 하면 좀 거창하고, 그냥 안 가본 나라들 좀 가보는거지.


일단은 남미나 중남미를 여행해보고 싶어졌다. 


이 글을 읽고 누군가는 너 같이 생각하는건 참 철이 없다고 얘기하겠지만.

맞아, 나는 아직 철 없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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