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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인천을 거쳐 도쿄로 바로 넘어와서 친구네 집에서 잤는데,

시차 적응이 덜 됐는지 몸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다.


아니.. 사실 50%도 안됐던거 같지만.


전 날 저녁에는 친구랑 돈카츠를 먹었는데 도쿄를 제대로 돌아보는 첫 날은 어떤걸 먹으면서 시작할까 하다가.

인터넷에서 많이 봤던 로스트비프동을 먹기로 했다.



바로 이 탐스러워 보이는 녀석을



도쿄 레드락 RedRock은 일본 여러 곳에 체인점 형식으로 있는데, 

고베 산노미야 역에 있는 곳이 본점이다.


도쿄에는 타카타노바바와 그리고 하라주쿠에 있는데 나는 하라주쿠점에 갔다.



오전 11시 반 부터 영업 시작하는데 리뷰에 웨이팅이 길다길래 오전 11시 좀 넘어서 갔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레드락 하라주쿠점에 어떻게 오냐면..

하라주쿠역에서 내려서 메이지진구마에 쪽으로 (오모테산도 가는길) 쭉 걸어오다가



이 건물을 끼고 왼쪽으로 해서 쭉~~~~~ 걸어가다보면 소 머리가 달려있는 가게가 나온다.

아마 사람들도 많이 서있지 않을까.


물론 하라주쿠역에서 골목을 거쳐 더 가깝게 오는 방법도 있겠지만

나는 길 찾을 때 큰길을 선호해서..


물론 구글맵스 있으면 걱정할 필요도 없지만! 



로스트비프동은 이거고.. 스테키동은 이거군요.

역시 언어 아무것도 몰라도 사진 있으면 장땡이다.


예전에 몰도바에서 다 루마니아어로 적혀있길래 혹시 영어 메뉴 있냐고 물어보니까

사진 잘 되어있으니까 그냥 보고 골라도 되잖아 ^^ 했던 점원이 기억난다.



로스트 비프동 일반은 880엔

라지는 1,150엔


스테키동 일반은 950엔

라지는 1,250엔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주문티켓을 미리 사서 들어가야한다. 


나는 로스트비프동 일반으로 시킴.



영어 중국어에 이은 한국어 태국어 메뉴판도 있으니..

일본어, 영어, 중국어 몰라도 주문 할 수 있다. 



한명이면 바로 되어있는 좌석에, 두명부터는 테이블로 되어있는 좌석에 앉는다.

나는 혼자 왔으니까 주방 앞에 있는 좌석에 앉았다.



로메인상추와, 날달걀, 새싹채소, 요거트 소스, 오리지널 양파 소스, 레어로 된 로스트 비프가 있다는.. 

로스트 비프동..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가게가 엄청 넓은건 아니다. 그래도 앉을만큼 있는데 웨이팅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 듯.



음료 메뉴도 있지만 딱히 시키진 않았다.

궁금하신 분들 있으면 참고 하시길~



그리고 매장 내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음식을 1개 시키거나 음료수를 하나는 시켜달라는 문구

2명이 와서 음식 1개만 시키는건 안된단 소리다.



오.. 드디어 나온 로스트비프동.


역시 보던대로 비쥬얼은 참 먹음직스럽다.

인터넷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보면서 먹고 싶었던 이유는 일단 맛있어보이잖아..



젓가락으로 적당히 비비고 일단 밥부터 맛봤는데 음.. 괜찮다.

리뷰를 미리 봤을 때 고기랑 밥이랑 먹다가 나중에 밥만 남았어요.

고기만 먹으니까 좀 비릿하더라고요.


하는 얘기들을 보고 어떤 느낌인지는 대충 알고 갔는데.

솔직히 비린 느낌이 있긴 하다.


근데 그런 비릿함 때문에 못 먹는 정도는 아님.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면 난 맛있게 먹었다.

별점으로 치면 별 다섯개 만점에 4점? 


로스트비프동 일반을 먹었을 때 양은 적당했다.

일본에는 먹을 생각으로 왔는데 이거로 배 채우겠단 생각은 없었고, 

어차피 난 양도 적으니 일반이 딱 적당했다. 


고기도 엄청 질긴 편은 아니고,

모든게 다 괜찮고 만족스럽게 먹었는데.


여기까지 찾아오면서 두 번 먹고 싶은 생각은 안 든다!



아니 두 번 먹고 싶은 생각은 안 든다는거지, 

일단 먹을 때는 밥 한톨까지 아주 싹싹 긁어먹었다는거.

(두 번 먹고 싶은 생각이 아니라면 세 번..?)


그래도 일본 갔는데 로스트비프동 한번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

이런 느낌으로 가면 딱 좋을 듯 하다. 



주소 :  東京都渋谷区神宮前3丁目25−12 フジビル

전화번호 : +81 3-6721-1729


월요일 ~ 일요일 :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10시

(오픈 전부터 사람들 기다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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