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프라하 공항가는 법, 시내로 오는법 정리 (공항버스, 119번 버스, 우버)
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프라하 시내에서 공항까지 왔다 갔다 하는 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중앙역 버스 정류장에서 AE 버스를 탄다.


2. 119번 버스와 메트로를 이용한다. 


3. 우버를 이용한다.


어쩌다보니 위에 있는 세가지 방법을 다 이용해봤고, 시내에서 프라하 공항까지 가는 법과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 오는 법을 설명하려고 한다. 


 - 사진이 다 있는데, 공항에서 AE버스를 타고 와서 중앙역에 도착하고 사진을 찍는걸 깜빡했다. 

 - 중앙역에 도착한 후에 중앙역 나가서 트램 타는 정보를 찾으러 오신분에겐 죄송하지만 사진이 없다는 점 미리 말씀드린다.


1. 프라하 중앙역에서 AE버스 타고 공항 가기



프라하 시내에서 공항을 간다면 당신은 비행기를 타러 가는 일이 대부분일 것이고 짐을 들고 있을 것이다. 당연히 시내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방법도 있으나 중앙역에서 AE버스를 타고 가는걸 추천한다.



Praha Hlavní Nádraží 프라하 중앙역 안으로 들어와서 일단 2층으로 올라가야한다. 문으로 들어와서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중앙역 입구가 꽤 커서 바츨라프 광장에서 걸어들어왔으면 이런 모습이고, 왼쪽으로 들어왔으면 버거킹을 찾아서 올라가면 된다.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Historicka ~ 라고 써져있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한 층 더 올라가야한다. 

2층엔 프라하 중앙역 기차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곳이니 이상한 곳까지 깊숙히 들어가서 헤메지말고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야한다.



대략 이렇게 박물관스러운 공간이 나온다. 여기까지 왔으면 잘 온거다.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나가면 된다.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가 2개 있는데 그냥 차도로 나가면 된다.





중앙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 시간은 전체적으로 봤을 땐 30분에 한 대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엔 10분대 한 대 꼴로 운행한다. 


1코루나에 약 50원


버스 비용은 60코루나, 시간은 대략 35분 정도 걸린다. 

6세에서 15세까지는 30코루나, 국제학생증 같은 학생 할인은 없다.


버스는 기사님한테 구매할 수 있는데, 카드 안되고 현금만 된다.



캐리어는 이렇게 버스 중간에 둘 수도 있다. 공항까진 대략 35분 정도 걸리는데 그래도 공항엔 여유롭게 가는게 좋다.     


1-1. 프라하 공항에서 중앙역으로 가는 법



프라하 공항이 크지 않기 때문에 딱히 헤맬 일은 거의 없다. 

프라하 공항에서 AE버스를 타고 중앙역으로 가는 금액이나 소요시간은 동일한데 문제는 아까 얘기했던대로,


버스에서 사면 현금만 된다는 점. 공항 ATM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물론 수수료가 쌔니 시내 들어갈 정도의 소액만 뽑는것도 추천. 



나가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AE버스 타는 곳이다.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AE버스는 오후 9시가 막차다. 그러면 오후 9시 이후에 도착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2. 119번 버스 + 메트로 이용



 AE버스의 대안이 119번 버스와 메트로를 환승해서 타는 것이다. 이 기계는 아까 횡단보도를 건너서 왼쪽으로 꺾으면 나오는 기계다.



프라하의 교통 시스템에 대해 얘기하면 기본적으로 30분권과 90분권이 일반적인데 (1일권은 그럭저럭, 3일권 부터는 거의 쓸일이 없다고 봐도 무방)


내가 30분권을 사서 오후 12시에 트램을 타고 티켓을 펀칭하면 오후 12시 30분까지 이 티켓이 유효한거다.


Q) 내가 이 트램을 탔는데 30분 넘게 타서 오후 12시 40분이 되었는데 검표원이 표를 보자고 한다. 어떻게 될까?


그러면 시원하게 800코루나 (약 4만원) 내면 된다. 현금이 없어서 돈을 줄 수가 없다고? 그러면 검표원이 친절하게 가까운 ATM까지 데려가줘서 돈 뽑으라고 한다. 



119번 버스와 메트로를 갈아타서 프라하 1구역(중심지)까지 들어간다면 30분은 무조건 넘는다.

90분권을 사도록 하자. 공항버스는 캐리어 값을 안 받는데 시내 교통을 이용하려면 캐리어 금액을 따로 내야한다. 치사한 놈들.


근데 이건 카드결제가 됨. 



그러면 90분권 32코루나 + 16코루나 = 48코루나 (2400원 정도)인데 한번 펀칭을 하면 환승할 때 펀칭을 또 안해도 된다. 


119번 버스 이용은 버스를 타고 종점인 Praha-Veleslavín 까지 간 이후에 여기서 초록색 라인인 메트로 A선을 타고 Mustek 역 정도까지 가는 방법이다. Mustek 역이 바츨라프 광장이 있는 곳이다.



저기 노란색에 초록색 불 들어와있는 곳에 구매한 티켓을 넣으면 시간이 찍힌다.

몰랐어요. 티켓만 사면 되는 줄 알았어요. 안 먹힌다. 

티켓 안 넣으면 무임승차다. 



이 방법은 정말 귀찮아서 오후 9시 이후에 AE 버스가 끝나고 나서의 어쩔 수 없는 PLAN B로 생각하길 바란다.



119번 버스에서 내리면 사람들의 목적지는 단 하나기 때문에 눈치껏 따라가면 된다.



아까 버스에서 티켓 스탬프를 찍었다면 여기서 또 찍을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오후 9시 반에 스탬프가 찍혀있다면 오후 11시까지는 계속 타고 다녀도 된단 소리다. 환승을 몇번 하든지 시간 내에만 쓰면 상관 없다.



저기 노란색과 빨간색이 칠해져있는 Mustek, Museum 역이 프라하 1구역이다. 중심가는 저쪽이니 메트로를 타고 가면 된다.


정리하자면 


90분권 32코루나 + 캐리어 16코루나 = 48코루나

소요시간 약 45분~1시간 정도


그리고 메트로나 버스에서 소매치기 조심 또 조심!


3. 우버를 이용한다


돈은 들지만 가장 확실하고 빠르고 안전한 방법이다. 


일단 우버는 간단히 얘기해서 우리나라 카카오 택시 같은 개념인데 카카오 택시는 택시 운전기사님들이 쓰는 어플이라면 우버는 우버에 등록된 드라이버들의 차로 운행을 하는 것이다.


카카오 택시와 카카오 대리운전이 오묘하게 섞인 느낌이라 생각하면 된다. 


앱스토어에서 UBER를 다운받고 나서 끼고 있는 유심 번호로 인증을 하면 우버를 이용할 수 있다. 목적지의 주소를 입력하면 거기까지 걸리는 시간, 요금이 미리 결정되고 픽업 위치를 정하면 된다. 


이런 방법은 그냥 카카오 택시랑 똑같다! 어렵지 않다! 

 - 요금이 미리 나온다는게 참 좋음. 외국에서 택시를 잘 안타는 이유가 관광객을 상대로 미터기 장난을 치는 경우가 정말 많기 때문이다. 



하여튼 숙소 앞에서 우버를 불러본다. 프라하에서 여기 묵은건 아니고 어머니 공항에 모셔다드리고 내가 하루 묵을 숙소였다.

우버는 미리 카드를 등록해두면 현금을 내지 않아도 카드로 자동 결제가 된다!


 - 카카오페이랑 똑같음.



우버 비용을 얘기하자면, 

프라하 중앙역 주변부터 프라하 국제공항까지 약 500코루나에서 수요가 많을 경우 600코루나까지 나온다.


비용 : 한국 돈 약 25,000원~30,000원 정도 (17km 정도)

시간 : 약 30분~40분까지 도로 상황에 시간은 변동된다는 점.


그리고 내가 있는 숙소에서 공항까지, 공항에서 숙소 앞까지 내려준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아닐까!  


이렇게 프라하 시내에서 공항가는 법,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로 오는 법을 알아봤다.


글 쓰다보니까 프라하 또 가고 싶다. 지금까지 4번 방문했는데, 5번째 방문은 언제가 될지..



반응형